강진군, 한우협회와 위기 대응 간담회 가져

사료값 인상, 생산비 절감 등 현안 사항 논의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지난 31일, 강진군은 강진군한우협회 한우산업 위기 대응 간담회를 가졌다.


사료값 상승과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주요 현안 문제에 대해 소통하고 한우인의 소득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강진원 강진군수와 강진군 한우협회장(윤순성) 외 주요 임원 7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한우가격 대비, 올해 8월 기준 경매가격이 하락하는 반면 국제 곡물가격과 사료비가 폭등해 향후 농가 경영안정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점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 군수는 강진군 한우산업 강진군 한우산업 4대 역점시책을 설명하고 1등급 출현율 향상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예산을 단계별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군과 한우협회는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을 통한 사육두수 감축 정책과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 확대, 그리고 다양한 생산비 절감사업을 함께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위기 상황에서도 명품 한우 육성을 위해 애쓰시는 한우협회 임원분들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우산업 집중육성에 군과 함께 지역경제 핵심 동력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순성 강진군한우협회장은 한우인들의 소통과 화합 단결을 강조하며 “군과 한마음으로 사료값 상승에 따른 생산비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우협회가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한우협회 등 관련 단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다양한 신규 시책을 발굴하고 위기를 사전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한우개량, 생산비 절감, 강진한우 명품화, 직거래 활성화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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