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핫한 축제로 돌아온 2022 구례자연드림 락페스티벌

락음악과 최고 수준의 자연환경이 결합한 친환경페스티벌 개최

 

 

 

전남투데이 이태곤 기자 | 3년 만에 개최된 구례군의 대표 음악축제 구례자연드림 락페스티벌이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일 동안 계속 이어진 공연에는 소찬휘, 로맨틱펀치, 406호 프로젝트, 크라잉넛, 노브레인, 딕펑스, 정홍일, 윤성, 국카스텐 등 국내 대표 락밴드들이 출연해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락페스티벌은 음향효과를 고려해 무대 위치를 기존과 달리했으며, 안전하고 자유로운 축제 관람을 위해 스탠딩존과 피크닉존을 분리했다.

 

스탠딩존에서는 락 애호가들이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고, 피크닉존에서는 가족 단위 관객들이 돗자리를 펼치고 마치 소풍을 나온 듯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겼다.

 

축제장에는 구례군 소상공인들을 위한 부스도 함께 마련됐다. 핸드드립커피, 수공예품, 지역 농산물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특히 '나와 이웃에게 힐링, 지구에게 쿨링'이라는 아이쿱생협의 이념을 축제에 녹인 '키스 디 어쓰(Kiss the earth)'라는 슬로건을 걸고 환경 페스티벌로 연출했다. 전단지 같은 종이 인쇄물은 사용하지 않았으며, 축제장에는 수거된 쓰레기가 어떤 경로로 재활용되는지 알려주는 시각물이 설치됐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례자연드림 락 페스티벌이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울릴 수 있는 구례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공연을 다양하게 펼쳐 구례 자연드림파크와 구례군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주민들은 물론 구례군을 찾아주신 관광객이 보여준 성숙한 공연 문화 덕분에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라며 “올해 미진했던 부분은 개선해 앞으로 더 나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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