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 안전을 위한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24일 초동조치 능력 배양 위한 다중이용시설 테러, 화재 대피훈련 추진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군은 전시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국가비상사태 발생 대비 2022 을지연습 실제훈련으로 24일 다중이용시설인 강진노인복지센터에서 강진군과 인근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실전과 같은 비상대비훈련’을 목표로 테러·화재 등의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초동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먼저 강진군노인복지센터에서 테러범 침투에 따른 폭발물 설치, 폭발에 따른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112 신고에 따른 경찰과 군부대 출동, 테러범 제압, 화재 발생 상황 대피, 소방서 출동과 화재 진압, 현장 인명구조 등의 순서로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 훈련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시행되는 현장훈련인 만큼 변화된 국제정세 및 안보 환경을 반영해 실전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지난 22일 전직원 비상소집 명령을 시작으로 민‧관‧군‧경 및 유관기관 근무자들이 실전에 임하는 자세로 참여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을지연습은 단순 전시상황에 따른 대응능력을 키우는 것을 떠나 최근 신안보시대에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 기후변화, 사회적 재난 등 모든 비상 상황 속에서 전 직원이 협력해 신속, 정확하게 인적 물적자원을 배분하여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을 보호하는 훈련”이라며 “민‧관‧군‧경의 유기적 대응태세 능력을 키우고 우리 스스로가 안보의식을 되새겨 안전한 강진을 만드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 24일 오전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에서 훈련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식 개선을 위해 김창수 포항공대 교수와의 자리를 마련하여 ‘신안보시대 우리의 역할’에 대한 간담회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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