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생활문제 해결사 역할 ‘톡톡’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 복지기동대는 지난 23일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집안 마당 풀베기 작업을 실시하는 등 생활문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군청 공직자, 마을이장, 전기·가스·주택시설 종사자로 구성돼 있으며 군 1개대, 읍면 9개대 등 10개대 80명이 활동하고 있다.


봉사대상 가구는 한부모 가정으로 집안 마당의 풀이 허리까지 차올라 여름철 해충으로 인해 거주자가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LH공사 주택 수리팀이 집안 마당을 뒤덮은 잡초들과 정리되지 않은 열악한 내부를 보고 군 희망복지팀에 봉사활동을 의뢰했으며, 군은 현장 확인 후 해당 가정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복지기동대의 봉사활동으로 마당 잡초 제거는 말끔히 완료했으나 부엌 씽크대와 장판 교체를 진행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해 향후에 무안국제공항 하늘로 봉사단과 청계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함께 협력해 집 내부 정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대상 가구는 “그동안 집 밖을 나올 때마다 마당의 풀 때문에 해충이 많아 대문까지 가는 길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복지기동대 봉사자분들 덕분에 이제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외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위기가구를 위해 발빠르게 대처해 주신 무안군 복지기동대 서복현 회장님과 기동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 복지기동대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밀착형 생활문제를 선제적으로 발견해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꾸준히 실천하는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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