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하수도 요금 인상 시기 조정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 개정안 공포·시행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은 코로나19와 물가 상승으로 군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하수도 사용 조례를 개정해 요금 인상 시기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당초 2022년 7월과 2024년 7월 예정됐던 하수도 요금 인상 시기를 2024년 7월과 2026년 7월로 조정하는 내용이며, 공포와 동시에 시행된다.


인상 시기 조정은 무안군 전체 수용가 3,946세대에 부과될 하수도 요금 중 연간 6억 5900만원을 감면하는 것으로, 하수도 총 사용량의 20% 감면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최근 유가와 환율이 급등하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던 군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하수도 요금 인상시기 조정이 서민경제 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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