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2차 발사, 성공 뒤 숨은 모두의 노력

 

지난 6월 21일 마침내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이로써 한국은 독자적 발사체를 우주로 쏘아 올린 7번째 나라로써 러시아·미국·프랑스·중국·일본·인도에 이어 실용 우주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우주 강국이 되었다. 이는 1993년 최초 발사체가 발사된 이후 30년 만에 이루어낸 값진 성과였다.

 

이번 한국형발사체 발사는 최일선에서 한국항공우주의 연구원들과 이를 뒷받침 한 11개 유관기관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였기에 성공적인 발사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주관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에도 국방부와 경찰 등 여러 기관에서 협조와 지원이 이루어졌다. 국방부는 육해공 경계 및 통제,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통제, 해양수산부는 어선의 안전조업 지도, 산림청은 발사 전후 산불화재 진압,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통과해역 선박 감시 및 통제, 소방청에서는 발사 전후 소방안전대책 및 화재진압 등 긴급구조 대응 활동, 여수시청과 고흥군청에서는 해상구역 내주민 안전이동 및 응급의료를 지원했다.
 

경찰에서는 발사를 대비해 경찰특공대, 기동대, 군, 행정기관 등이 참여하는 종합 테러훈련을 실시했고 발사가 임박했을때에는 인근 교차로마다 검문소를 설치하여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우주센터 부근 안전을 확보하고 테러 상황을 대비했다.

 

또한 국가중요시설로 지정된 나로우주센터를 매년 지도·점검하여신종 드론 공격 등으로부터 대비 및 개선요구를 해오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4번의 추가 발사가 예정되어있는데 그때에도 경찰을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들의 물샐 틈 없는 지원과 협조가 이루어진다면 우리의 기술이 더욱더 높은 우주로 날아갈 수 있을 것이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