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올해 첫 열대야 현상

전남투데이 김홍재 기자 | 광주‧전남 곳곳에서 밤사이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광주기상청은 전날 광주와 전남 10개 지역에서 열대야가 처음으로 관측됐다고 27일 밝혔다.

 

첫 열대야가 관측된 곳은 광주와 무안, 영광, 함평, 순천, 영암, 담양 화순, 장성, 목포, 신안 압해도이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이후 밤 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오후 6시 이후 밤 최저기온은 무안·영광 26.3도, 광주 25.8도, 함평 25.7도, 순천 25.6도, 영암 25.4도, 담양 25.2도, 화순·신안 압해도·장성 25.1도, 목포 25도 등이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른 곳이 많은데다가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담양, 화순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앞으로도 광주와 전남지역에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해안과 도심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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