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비전·공약위, 관광문화․기반시설 공약 점검

정책3분과, 솔라시도 구성지구 현장점검 후 발굴 정책과제 논의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23일 민선8기 비전·공약위원회 정책3분과가 해남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현장을 살펴보고, 홍보실에서 3차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 건설교통국, 기업도시담당관실, 3개 국 28개 사업에 대한 검토를 통해 민선8기 전남 미래 100년 도정 비전을 마련하고, 공약 실천·방안 등을 종합·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국 소관 주요 공약사업 중 관광문화체육국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규모 확대, 국립 마한역사문센터 건립,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활동 지원 등이 해당한다. 건설교통국은 전남~광주 고속교통망 확충,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착공,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확대 시행 등이 포함됐다. 기업도시담당관실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 사업 등이 있다.


분과위를 통해 발굴된 정책과제는 실국별로 ▲관광문화체육국 소관 전남 시청자 미디어센터 건립, 전남힐링독립영화제 개최 등 ▲건설교통국 소관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연륙․연도교 건설 등 ▲기업도시담당관실 소관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 등이다.


이날 현장 방문한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친환경에너지 중심 정원도시형 스마트도시 ‘구성지구’ ▲골프 중심 관광레저도시 ‘삼호지구’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산업밸리 ‘삼포지구’ 3개 지구로 개발되고 있다. 전남 동부권과 함께 전남을 세계적 관광 중심지로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해남 산이면 구성리 일원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사업’은 구성지구 내 산이정원, 태양의 정원 등 9개 정원,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 연료전지발전소 구축 등이 이뤄진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이산화탄소 발생량보다 흡수량이 많은 탄소중립 도시의 메카로서 도시 전체가 세계적 탄소중립의 교육장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환경부로부터 ‘탄소중립에듀센터’ 건립을 위한 공사비 425억 원을 확보해 현재 실시설계 준비 중으로, ‘전남 관광 1억 명, 해외관광객 300만 명 시대’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굴된 비전·공약 정책과제는 분과위에서 충분히 검토한 후, 이달 말 전체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7월 중에는 도정 비전과 방침, 전략을 비롯해 정책과제, 공약 등을 총정리해 도민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