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가뭄 피해 최소화 위해 ‘선제 대응’

30일, 경제건설국장 주재 ‘가뭄대비 농업용수 공급대책 점검회의’ 가져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영농기 가뭄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을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30일 경제건설국장 주재 ‘가뭄대비 농업용수 공급대책 점검 화상회의’를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11개 읍‧면장이 참여해 중지를 모았다.


올해 5월까지 장성군의 누적 강수량은 168.8mm다. 같은 기간 평년 강수량(248.9mm) 대비 68% 수준이다.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6.8%로, 모내기용 물 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가뭄이 6월까지 이어지는 상황에 대비하려면 농업용수 공급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이날 회의에서 장성군은 먼저, 지역 내 모내기 현황과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미이앙 농지의 실태를 공유했다. 이어서 천수답 등 국지적인 가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곳에 대한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김선주 장성군 경제건설국장은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필요에 따라 용수를 개발하는 등 가뭄피해를 줄이기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주민들에게 ▲용수구역·들녘별 집단못자리 ▲논·배수로 물가두기 등 절수영농에 동참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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