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 민간 중심 관광활성화 도모 ‘(사)마을에온’ 출범!

사업 지속성 확보… 주민역량 강화, 마을축제 개최 등 활동 계획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이 민간 중심의 사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사단법인 마을에온’을 구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촌의 지역자산과 주민조직을 활용해 자립적 발전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다. 장성군은 지난 2019년 공모에 선정돼 4년간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이 추진 중인 사업은 축령산 편백숲을 매개로 한 ‘편백숲 어울림 치유여행 프로젝트’다. 편백숲을 치유 관광지로 육성하고 마을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 소득 향상을 이루는 데 목적이 있다.


2020년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을 조직한 장성군은 이후 ▲34개 주민조직체에 관광콘텐츠 확장 지원 ▲마을여행사, 생활관광서비스연구회 등 관광 활성화 주도 민간조직 육성 ▲주민조직체 활동공간 제공을 위한 군 소유 유휴시설 발굴 및 리모델링 등을 추진했다.


4년 차에 접어든 올해에는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주민조직체 12개 팀을 선정해 관광콘텐츠 확장, 마을축제 운영, 여행코스 개발 등을 주도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


사단법인 ‘마을에온’ 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종료 이후에도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장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이 주축이 되었으며, 3월 28일 발기인 총회에 이어 지난 4월 26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법인 이사장은 사업단 단장인 김용근 서울시립대 명예교수(관광학과)가 맡았다.


(사)마을에온은 관광 활성화를 주도할 민간조직을 확대‧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자원 조사, 주민역량 강화, 민간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마을축제 개최, 마을방송국 운영, 여행코스 개발 등 다양한 수익모델도 만든다.


(사)마을에온 김용근 이사장은 “인적‧물적 지역자원을 모두 아우르는 주민 주도의 관광 활성화 체계를 구축해 관광객에게는 양질의 관광상품을, 지역주민에게는 소득원을 제공하겠다”면서 “관광 1번지 장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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