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두드림지역아동센터 어버이날 행사 추진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 효죽마을 경로당 방문하여 다과와 선물 전달

 

전남투데이 김정옥 기자 | 구례군은 지난 6일 두드림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29명이 효죽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어르신들에게 큰 절과 함께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드린 후 준비한 다과를 대접하고 카네이션 화분을 전달하는 등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서 지역아동센터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이 직접 카네이션 머리띠, 리본을 제작하고 단체 티셔츠를 준비하는 등 정성 들여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고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는 시기여서 어르신들은 물론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에게는 더욱 남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받는 것도 기쁘지만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했다"고 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을 더욱 공경해야겠다"고 말했다.


강정희 두드림지역아동센터장은 "예를 구하는 고장이라는 우리군의 지명처럼 아이들이 어른을 공경하고 사랑할 줄 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하면서 "연말에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공연도 준비한다"고 밝혔다.


구례군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어르신들을 찾아 이러한 행사를 마련함에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이러한 활동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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