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버지 대상 부모 특강 진행

‘요리하는 친구 같은 아빠 되기’ 이색 교육 눈길

 

전남투데이 강희석 기자 | 보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4월 30일 관내의 아버지들을 대상으로‘요리하는 친구 같은 아빠 되기’라는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을 운영했다.


대면 교육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아버지 역할 특강, ▲가족을 위한 요리 실습 – 목살스테이크와 쌈밥 만들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족욕 순으로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강형규 여수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참가자들의 질문 내용을 근간으로 청소년기 자녀와의 소통, 스마트폰 사용 문제 등에 대해 맞춤형 상담으로 교육을 이끌어 갔다.


특히, ‘가족을 위한 요리 실습’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형규 센터장은 자녀와 좋은 관계를 맺고 아버지로서 양육의 책임을 분담하기 위해 시작했다는 본인의 요리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요리 교육을 진행하면서 아버지들과 소통했다.


홍경욱 센터장은 “휴일인데도 시간을 내서 교육에 참여하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음식을 만드시는 아버지들의 모습을 보니, 그 정성과 훈훈함이 고스란히 자녀와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으로 이어질 것 같아 보람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또한 보성군 관계자는“요리를 접목한 아버지 교육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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