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50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50% 지원

65세이상 취약계층 및 차상위는 무료지원

 

전남투데이 강희석 기자 | 보성군은 만50세 이상(1972. 12. 31.이전출생자) 보성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접종을 하고자 하는 군민은 신분증과 해당 증명서를 지참해 가까운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백신비의 50%(약3만7천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 및 차상위계층은 무료다.


대상포진은 신경계를 따라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수포 증상이 피부에 나타난다. 면역력이 저하되는 고연령층의 발병률이 높고, 발병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치유된 후에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거나 다른 질환에 걸린 후에 쉽게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접종으로 발병을 100% 예방할 수는 없지만, 합병증 발병 위험이 현저히 낮아지고, 한 번만 접종으로 예방률이 50~90%에 육박한다.


보성군보건소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를 지원함으로써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2019년에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해 해마다 지원 연령을 낮춰 올해는 만 50세 이상으로 대상자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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