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섬진강책사랑방에서 이성아 작가 정기 북토크 진행

10월까지 월2회 문학인 초청 북토크 열려

 

전남투데이 김정옥 기자 | 구례구역 맞은편 섬진강가에 자리한 ‘섬진강책사랑방’에서 이성아 소설가가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10월까지 매달 2회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북토크는 한국작가회의가 주최하고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성아 소설가는 지난 16일 정홍수 문학평론가를 초청하여 40여 명의 방청객과 함께 첫 북토크를 진행했다. 정홍수 문학평론가의 북토크는 오는 30일과 5월 14일 오후 3시에 추가로 열린다.


앞으로 소설가 안재성의 역사토크, 소설가 홍명진‧김혜정‧이후경‧박주영의 ‘우리시대 여성작가들의 목소리’, 지리산 시인 박남준과 이원규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북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이성아 소설가는 “구례지역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작은 서점을 지원하기 위해 북토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문학인들을 초청해 구례군민들께서 문화적으로도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아 소설가는 '밤이여 오라'로 제9회 제주 4.3 평화문학상, '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로 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구례지역 대표 작가다.


‘섬진강책사랑방’은 부산 보수동 헌책방 거리에서 40여 년간 헌책방을 운영해온 박종훈 대표가 모텔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헌책방이다. 2020년 구례로 이전하자마자 홍수피해를 입어 군민들의 안타까움을 샀으나, 정기적인 문학행사를 계기로 구례지역의 문화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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