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현대아이파크 외벽 붕괴, 시공사 또 현대산업개발

붕괴된 아파트, 실종 6명… 수색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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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조남재 기자] 신축 공사중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당국이 안전진단에 나선다.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연락이 끊긴 노동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광주시와 소방당국은12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 2단지에서 현장 안전진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높이140m의 타워크레인이 붕괴될 위험은 없는지 등을 전문가들을 동원해 살펴볼 예정이다. 또 건물 추가 붕괴 가능성도 조사한다. 안전진단 결과 구조를 위한 진입이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실종자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장이 워낙 위험하고 추가 붕괴 우려도 있기 때문에 수색대가 적극적으로 구조하지 못하고 있다.1층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컨테이너에 갇혔던 3명은 구조됐다. 하지만 고층에서 일하던 작업자 6명의 생사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아파트를 시공할 때 설치하는 갱폼이 무너지면서 외부 외벽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갱폼은 아파트나 빌딩같이 똑같은 단면으로 건물을 지어 올릴 때 쓰는 대형 거푸집이다.전문가들은 콘크리트가 덜 마른 상태였거나 다른 구조적 결함이 있었을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국토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벌이겠다는 입장으로 사고 현장에 조사팀을 급파했다.


광주경찰청과 서부경찰서는 광주청 수사부장 경무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 본부를 꾸리고 순찰차22대와 경찰관229명을 현장에 투입해 2차 사고 예방을 지원하고 있다.경찰은 공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조사하는 한편, 작업계획서, 폐쇄회로CC)TV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장 감식은 안전진단이 마무리된 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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