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마지막 의무경찰 416기 3명 수료식 종료, 군복무 첫발 딛어

2023년 7월 의무경찰 역사속으로, 신임경찰관 채용 늘리고 전문교육 강화

 


[전남투데이 김오례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정부 정책에 따라 폐지되는 의무경찰의 마지막 기수(416기) 3명이, 12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수료식을 종료하고관내에 배치되어 군복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의무경찰 단계적 감축 및 경찰 인력증원 정책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의무경찰은 416기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이에 완도해경은 우선 감축 대상인 특수정(방제정, 형사기동정 등)부터 파출소, 경비함정 근무 의경을 매년·순차적으로 감소시켜 왔으며, 의경 감축에 따른 업무공백 발생에 대비해 신임경찰관 채용을 늘리고 전문교육을 강화해 왔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의무경찰 폐지로 발생 할 수 있는 업무공백에 대비함과 동시에 의경들이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군 복무를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완도해경으로 복무 중인 의무경찰은 총 63명으로 경찰서·파출소·함정에 배치되어 치안, 행정 지원 임무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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