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저전동 ‘고교얄개시대’ 빛나는 졸업장 수여

세라복 입고 18세 학창시절로 돌아가 마음은 심쿵생쿵

 

[전남투데이 박영근 기자] 순천시 저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8일 동 회의실에서 ‘고교얄개시대’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성실히 교육과정을 이수한 13명의 어르신이 졸업증서를 받았으며, 추억 영상물 상영, 어르신들 작품 등을 함께 전시했다. 

 올해 ‘고교얄개시대’는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입학생 15명을 대상으로 5월 4일(화)부터 7월 28일(수)까지 주 1회 2시간동안 학창시절 교복입고 간단한 공예, 미술, 인지향상 수업 등을 총 13회 운영됐다.

 졸업생 정옥임(78세) 어르신은 “고교얄개시대를 통해 유익하고 좋은 강의도 많이 들었으며, 세라복 입은 내 모습이 정말 18세 소녀가 되는 기분이었고 마음은 심쿵생쿵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엄준 저전동장은 “이번 수업과정을 마지막까지 이수하여 졸업증서를 받게 되신 어르신들게 축하드린다.”며, “지금처럼 ‘삶의 가치’를 찾으시면서 즐겁고 건강하게 사시길 바라며, 어르신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행복한 저전동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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