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기적의도서관,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전시공간 ‘기적을 꿈꾸는 전시실’ 운영

아이들이 만난 조르주 쇠라와 훈데르트 바서

 

[전남투데이 박영근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기적의도서관에서 지난 7일부터 ‘평화주의 운동가이자 자연주의 예술가 훈데르트 바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기적을 꿈꾸는 전시실’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작품 17점을 전시공간에 전시하고 있다.

 ‘기적을 꿈꾸는 전시실’은 어린이들의 잠재적인 능력과 생각을 키우는 창의적인 미술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프로그램의 결과물인 어린이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2020년 문을 열었다.

 올해 기적을 꿈꾸는 전시실은 ‘교과서에 나오는 화가들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서 나온 아이들의 작품들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조르주 쇠라와 훈데르트 바서의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하여 만든 그림과 조형물로 전시장을 채웠다. 조르주 쇠라의 화법을 응용하여 물감을 붓으로만 그리는 것이 아닌 면봉으로 찍어 점묘화를 완성하였고, 훈데르트 바서 건축을 응용하여 자신만의 정원을 꾸미고 이를 모아 ‘기적을 꿈꾸는 마을’을 완성하였다.

 기적을 꿈꾸는 전시실은 순천기적의도서관 1층 부모교육센터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서관 이용 시간 내에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24시간 운영으로 저녁 6시 이후에는 전시실 밖에서 유리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순천시 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기적을 꿈꾸는 전시실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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