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공해’ 청년봉사단체, 서면 경로당이 없는 마을에 평상 기증

직접 제작한 평상 기부로 마을 휴식공간 제공

 

[전남투데이 박영근 기자] 순천시 청년봉사단체 청공해(회장 주우성) 회원들은 지난 27일 평상을 손수 제작하여 경로당이 없어 쉴 공간이 없는 서면 4개 마을에 기증했다. 

 이번 평상 기증은 작년 서면 10개 마을 평상 기증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청공해’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료 구입에서부터 직접 제작한 평상을 경로당이 없어 쉴 공간이 없는 마을에 설치했다. 또한 관내 4개 마을 뿐만 아니라 왕조1동 4개 마을, 해룡면 2개 마을에도 기증했다.

 ‘청공해’는 2018년 5월 이웃을 돕고자 하는 20~30대 청년 80여명으로 이루어진 청년봉사단체로, 매년 명절에 서면의 소외된 취약계층 20세대를 찾아 위문하였으며, 지난 겨울에는 서면 저소득 이웃에 연탄 나눔봉사도 펼쳤다.

주우성 회장은 “이번에 기증한 평상에서 경로당이 없어 휴식 공간이 없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요청하는 곳이 많아 여러 마을에서 원하는 만큼 전달을 못해 죄송하고, 차후에도 더욱 많은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창영 서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평상 제작부터 배달까지 땀 흘려주신 봉사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야외쉼터의 필요성이 높아졌는데, 기증받은 평상에서 어르신들이 함께 이야기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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