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조1동 직능단체 참여 속에 정원조성 구슬땀

주민 참여로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우리 동네

 

[전남투데이 박영근 기자]  순천시 왕조1동 곳곳이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물들어가고 있다.

 순천시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는 생활주변에 환경정비가 필요한 곳을 찾아 지역 기관·단체들의 참여 속에 다양한 정원을 만들어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왕조1동 통장협의회(회장 박진숙)는 순천시의 대표상권인 봉화2길(시계탑사거리~신협사거리)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방치된 화분을 재정비하고 일일초, 황금사철, 꽃댕강나무 등 10여종의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식재하여 밝고 깨끗한 거리를 만들었다. 

 화분가꾸기에는 68명의 통장과 15명의 순천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순천대 학생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발휘해 화분도색과 순천시 마스코트(루미와 뚱이)를 그려내 그 의미를 더 했다. 

 

 

평소 봉화2길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탓에 각종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던 거리였지만 정비 후에는 담배꽁초와 생활쓰레기가 감소하고 거리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표정이 밝아졌다며 상인들과 주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왕조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홍탁)에서도 동산여중 뒷길 화단에 계절 꽃을 식재하여 학생들의 등하교 꽃길을 조성하였고, 시민정원추진단(단장 박주인)은 신월마을 내에 오랫동안 방치된 부서진 화단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꽃과 수목을 식재하여 정원을 만들었다. 희망누리봉사단(단장 김은희)은 조례마을에 무단쓰레기 방치지역을 정비하고 그 공한지에 정원을 조성하였으며,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강순회)에서도 파머스마켓 봉화지점 옆 공한지에 다양한 꽃을 식재하는 등 왕조1동 관내 직능단체가 모두 참여하여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정윤배 왕조1동장은 “많은 직능단체들이 솔선수범하여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는 활동에 열심을 다하고 계셔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붐 조성과 함께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왕조1동이 되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왕조1동은 주민참여예산과 주민자치회 주민세 환원사업을 통해 매년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 정원을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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