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영근 기자] 순천시 남제동 마중물보장협의체는 5월 가정의 달 및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난 7일 관내 3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카네이션 브로치 달아드리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코로나19로 타 지역 자녀들과 만남이 어려운 요즘 어르신들의 적적함을 달래고 자녀들의 심적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남제동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경로당 및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며 카네이션 브로치를 달아드렸다.

 카네이션 브로치는 남제동 마중물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2주간 위원들의 수작업을 통해 완성하였다. 위원들은 섬세함을 필요로 하는 수작업이라 힘들었지만 부모님을 생각할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현정 민간위원장은 “이번 카네이션 브로치는 폐스타킹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공예로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태옥 남제동장은 “지역복지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민과 관이 협력하여 행복하고 따뜻한 남제동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