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문화도시센터 등 18개 단체 <‘우리, 두꺼비 만나러 가요’> 개최

시민들의 주도적인 생태문화 실천으로 생태문화도시 모델 구현

 

[전남투데이 박영근 기자]  순천문화도시센터는 오는 5월 5일(수) 10시부터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울타리보호협회 등 18개 단체와 함께 일상 속 생태문화 확산을 위한 <우리, 두꺼비 만나러 가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업동저수지 인근 ‘두꺼비 로드킬’ 문제가 이슈화 된 이후, <업동두꺼비를 지키는 사람들> 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지역 주민과 단체들은 ‘자연생태계와 인간생태계의 공존’, ‘일상 속에서의 생태문화 실천’ 등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과 시민 주도 생태문화도시 구현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새끼 두꺼비의 이동 시기가 5월 중순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가족단위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종이 두꺼비 레이싱 ▲업동 두꺼비 책방 ▲두꺼비 우산 만들기 ▲두꺼비 집 만들기 ▲두꺼비 모양 비누 만들기 ▲두꺼비 생각하며 같이 그려요 등의 체험 프로그램들과 생태문화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두꺼비를 아시나요 ▲두꺼비 올챙이 관찰 ▲두꺼비 지킴이가 되어줘요 ▲새끼두꺼비를 지켜라 ▲두꺼비 응원 메시지 리본달기 ▲노플라스틱 캠페인 등 총 12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일부 전문가나 행정의 아이디어와 기획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그 지역을 살아가고 있는 주민과 많은 단체들, 순천문화도시센터, 그리고 순천시가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열띤 토론의 단계를 거쳐 개최하게 된 행사이다. 순천시에서 발생하는 현안과 일상 속 생태에 대한 관심이 문화적 합의과정을 거쳐 실천으로 발전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문화도시센터는 매주 목요일 <문화도시 온라인 공유회>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내 실행그룹을 발굴하는 등 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문화도시 예비사업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순천문화도시 홈페이지(http://sccultur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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