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신안군 다도해에 가슴 두근두근"

신안 팔금면 채일봉 전망대


 


전남 신안군은 섬들로만 이뤄진 고장이다. 그 중 팔금도는 신안 면소재지 중에서 가장 작은 섬이다. 팔금도 서쪽 채일봉 전망대에 오르면 아담한 섬 전체가 한 눈에 잡힌다. 낮은 땅은 논밭이 알뜰하게 채우고, 높은 땅은 언덕들이 차지하고 있다.

 팔금도는 8개의 섬(일금도·매실도·원산도·백계도·띠섬·거사도·거문도·매도. 그중 거사도와 매도는 노둣길로 연결)들을 간척해 만들었다.

1900년대 초의 일이다. 산 아래 논밭이 예전에는 대부분 갯벌이나 바다였다는 뜻. 간척되기 전 채일봉은 원산도에 속했다. 산의 지명인 ‘팔금면 원산리’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팔금도뿐 아니라 신안의 여러 큰 섬들이 간척을 통해 땅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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