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봄철 농촌 부족한 일손 해소 앞장

 



(전남투데이 김연자 기자)  지난 4일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 임) 직원 30명은 바쁜 업무를 잠시 미뤄두고 오전 7시부터 영암관내 군서면 소재 마늘재배 농가를 방문해 마늘 수확 일손 돕기를 하여 농민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느껴보고, 몸소 체험해보는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농사일을 처음 해 본다. 이제까지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 올 해 첫 발령을 받고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해 보니 농사일이 정말 힘들다는 걸 느꼈다. 도와드린다고 한 것이 오히려 짐이 되지 않았나 모르겠다.”며 굵은 땀방울을 닦고,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농장주는 “농촌의 고령화로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시기에 아침 일찍부터 이렇게 밭으로 나와 적기에 마늘 뽑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영암교육지원청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직원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나 임 교육장은 “농번기마다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도우며 지역민과 함께 하는 영암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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