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기 위한 '카 퍼레이드'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카퍼레이드는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열리며, 동구 금남로5가역부터 5·18민주광장까지 1.2㎞ 구간에서 진행된다.
카퍼레이드에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양현종·나성범·김선빈·김도영 등 선수단이 참여한다. 선수단은 2층 버스를 타고 도심을 누비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카퍼레이드는 금남로5가역을 시작으로 금남로공원, 전일빌딩245를 거쳐 5·18민주광장까지 1.2㎞를 행진한다. 도착지인 5·18민주광장에서 이범호 감독의 감사 인사와 강기정 시장의 축하 인사 등 우승 축하행사를 갖는다.
광주시는 사람이 밀집할 수 있는 구간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기아 타이거즈가 카퍼레이드를 여는 건 지난 1989년 기아타이거즈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가 5번째 우승을 달성한 이후 35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