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15일 열린 ‘2024년 광주·전남 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대회는 광주·전남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의 암 관리사업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함평군은 지역 맞춤형 접근을 바탕으로 한 ▲폐암·간암 지역특화사업 추진, ▲찾아가는 암 예방 홍보활동,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3가지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2040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장 방문 홍보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젊은 세대의 암 검진 참여율을 높이고, 간염 검사와 간염 예방 홍보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1:1 맞춤형 상담과 병의원 연계 검진 독려 활동, 캠페인을 통한 암 검진 인식개선 등 다각적인 접근으로 암 예방의 중요성을 군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이 평가에 높게 반영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암 검진의 예방 인식을 군민들에게 더 가깝게 전달하기 위해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전개한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함평군은 2017년부터 7년 연속 암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함평군은 2023년에는 재가 암환자 관리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암 예방뿐만 아니라 암환자 사후관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은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생존율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암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함평군은 앞으로도 암환자 관리 등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