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독서의 달을 맞아 주관한 ‘2024년도 여수시 나만의 책표지 그리기 전국대회’에 1,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작 32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일 이순신도서관에서 본 대회를 개최해 작품 140편을 접수했으며, 한국미술협회 여수지부와 한국문인협회 여수지부에서 추천한 전문 심사위원 4명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에는 소복이 작가의 그림책 ‘왜 우니?’를 표현한 중·고등부문의 전북 고창군 공음중 유지원 학생의 작품이 선정됐다.
으뜸상에는 ▲초등(저) 부문 여도초 신정윤, 중앙초 백의민 ▲초등(고) 부문 송현초 김연재 ▲중·고등부문 여도중 허윤아 ▲일반부 방세영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버금상에는 8명, 복돋음상에는 18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전체 입상자 명단은 여수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상자에게는 여수시장상과 대상은 30만 원, 으뜸상은 20만 원, 버금상은 10만 원, 북돋음상은 5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중고등학생과 성인의 참여율이 65% 증가했고, ‘지역서점과 함께하는 알뜰도서전’에서 한강 작가의 책 160권을 포함해 210권이 판매되며 노벨문학상 수상에 따른 독서 열풍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이순신도서관은 최근 ‘전라남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도내 48개 공공도서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