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15일 꽃무릇 수출포도 영농조합법인에서 농약 안전관리 및 사후관리에 대한 기술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에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 안전성부 이주명 부장과 잔류화학평가과 관계자들, 꽃무릇법인 회원사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꽃무릇 수출포도 영농조합법인은 2023년 협업농장으로 선정, 수출국별 포도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며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출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국립농업과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주요 병해충 예방을 위한 사전예찰 방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기술컨설팅에서는 수확 후 낙엽 등 병해충 잔재물을 땅속에 묻거나 안전하게 소각해 이듬해의 병해충 발생을 줄이는 방법과 함께, 한파 전 15일 간격으로 관수 권장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강조했다.
한편, 꽃무릇 영농조합법인은 2024년 캄보디아에 홍보판촉행사 등을 통해 총 2,000㎏의 포도를 수출하는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샤인머스켓 포도 수출전문단지 육성과 국립농업과학원의 기술컨설팅 덕분에 농약 안전관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농자재 사용법 및 생력화 스마트 기술 보급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