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주민들의 배움에 관한 열정을 총망라한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한다.
남구는 15일 “올 한해 관내 마을행복학습센터와 동아리, 학교 등 다양한 평생학습 기관에서 습득한 배움의 결과물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평생학습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오는 26일 제10회 남구 평생학습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함께 배우는 남구, 함께 성장하는 남구’로,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주월동 빅스포 뒤 푸른길 공원 광장에서 펼쳐진다.
관내 평생학습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각종 동아리 및 단체, 주민 등 1,00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은 공연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평생학습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먼저 마을행복학습센터와 KSA 2개 동아리는 식전 행사 무대로 준비한 우쿨렐레 및 백파이프,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개막식 무대에서는 평생학습 유공자 및 글짓기 대회 시상식과 주민들과 수상 작품을 공유하는 낭독회가 진행된다.
개막식 이후에는 공연 및 전시‧체험 마당이 연달아 펼쳐진다.
공연 무대에서는 유안초등학교의 치어리딩과 남구 장애인복지관 소속 앙상블 공연, 시각장애인복지관의 난타 공연을 선보인다.
또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차오름 문화원, 남구 농아인 쉼터에서는 각각 미술과 공예 작품을 전시하며 주민들과 평생학습 소통에 나선다.
이밖에 체험 마당에서는 관내 동아리 및 평생학습 기관, 학교 등 12곳에서 한궁 체험을 비롯해 퍼스널 컬러 진단, 네일아트, 다육이 및 비누 만들기, 타로 카드, 라탄 공예, 압화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주민들과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면서 평생학습의 가치 및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