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서구청 들불홀에서 윤태호 작가를 초청해 ‘미생에서 완생으로’를 주제로 제116회 서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미생'은 바둑을 그만둔 ‘장그래’가 기업에 낙하산 인턴으로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풀어낸 웹툰으로 사회초년생들의 다양한 애환이 현실적으로 담겨있다.
윤 작가는 미생으로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분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미생은 2014년 tvN 드라마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얻었다.
2012년 미생을 처음 연재한 윤 작가는 2015년 시즌2로 이야기를 이어나갔으며 2024년 12년간의 이야기를 끝맺었다.
아울러 윤 작가는 대표작 미생 이외에도 이끼, 내부자들, 인천상륙작전 등의 작품에서 철저한 고증과 세밀한 내면 묘사를 통해 현실 문제들을 다뤄왔으며 이번 강의에서는 ‘미생’ 제작기를 이야기하며 미생에서 완생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대해 청중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참여는 서구청 누리집(통합예약서비스) 또는 행복교육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구 아카데미는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 및 배움 기회 확대 등을 위해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저자 유홍준 교수 등 평소 만나기 힘든 명사들을 초청해 매달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