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용봉 패션의 거리 자생력 강화시설인 ‘상인교육관’ 건립을 마쳐 오는 10일 ‘개관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용봉 패션의 거리는 북구 전문상점가로 지정된 상권 구역으로 그동안 상인들을 위한 소통․편의시설이 부재하여 상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시설 조성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던 곳이다.
이에 북구는 용봉 패션의 거리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2022년 상인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아 ‘전문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 공모에 적극 대응했고 그 결과 ‘사업비 6억여 원’을 확보하여 이번 상인교육관을 건립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마련된 용봉 패션의 거리 상인교육관은 용봉동 제2공영주차장(용주로 2) 부지에 ‘120.24㎡ 규모’로 조성됐고 ‘상인교육장’, ‘상인회 사무실’, ‘고객 쉼터’ 등 상점가 자치 활동과 고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북구는 해당 시설이 향후 상인 역량 강화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과 상인회 및 고객 간 소통 공간으로 이용되어 상점가 활성화의 중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시설이 상인들에게 다양한 자생력 강화 교육을 접하는 배움 공간으로 자리 잡아 지역 상점가 부흥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권 활성화 기반을 확충․강화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봉 패션의 거리 상인교육관 개관식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용봉동 제2공영주차장에서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상인회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시설 순회 등이 약 4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