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호텔 종사자로서 필요한 지식 및 기술 습득을 통해 진로의 다양화를 지원하고, 일학습병행제 소개 및 홍보를 통한 학생들의 조기 취업과 장기적인 경력 개발, 선취업 후학습 활성을 위해 8월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제주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에서 연계 교육형 현장실습(호텔 실무자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7월 8일부터 12일까지 도내 직업계고 3학년 재학생 중 호텔 취업 희망자의 지원서를 접수한 후 출결 사항, 자격증, 자기소개서 등 서류 전형과 지난 19일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22명 선발하여 진행한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우수한 학생들은 채용 면접을 통해 도내 유망 호텔에 취업과 동시에 제주한라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에 입학, 학업과 일을 병행하면서 필요한 학비 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일학습병행제의 소개 및 이해, 선배 호텔리어 상담, 호텔 외식 경영학과 및 호텔 관광과 교수를 통해 듣는 호텔의 서비스, 마케팅 및 직종별 업무 교육과 더불어 호텔 현장 체험을 통한 직무 역량교육, 호텔의 숙련된 직원들이 진행하는 실무자 특강, 산업 안전 보건 교육 등을 포함하여 총 120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한, 고용노동부 근로 감독관이 노동 인권 및 근로계약서 작성에 대한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노동인권을 이해하고 근로 계약서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자신의 권리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업체 인력 수요와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 선호 직종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