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교육지원청,「섬지뜰 오케스트라」작은음악회 공연

구례 초‧중학생들이 펼치는 작은 손들의 선율… 구례교육공동체 관객 홀렸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이 주관하고, 관내 초‧중등학생 55명이 참여하는 구례 섬지뜰 오케스트라 작은음악회가 지난 9일 구례중앙초등학교 음악실에서 진행됐다.

 

올해 4월부터 바이올린·비올라·첼로·플룻 등 악기를 배우기 시작한 연주 초보자들이지만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으로 훌륭한 무대를 준비해 관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휘자 엄시영 선생님의 열정적인 지휘 아래 작은음악회 합주는 총 5곡으로 진행됐다. ▲신 아리랑 ▲Your my sunshine ▲홀로아리랑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The best of abba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곡을 끝으로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섬지뜰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한 구례중앙초등학교 한 학부모는 “마치 유명한 클래식 음악회에 초대된 느낌처럼 연주가 훌륭하고 아름다웠다"면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심히 연습해온 내 자녀를 포함하여 섬지뜰 오케스트라 단원 학생들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섬지뜰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구례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신제성 교육장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연주 모습이 정말 대단해 보였다"며 "어렵게 시작한 섬지뜰 오케스트라의 지속 운영을 위해서는 특히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에 있다"고 밝히며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학생들이 예술적 혜택을 받기 힘든 지역으로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예술 교육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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