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아이들, 우리 민족 삶의 근간 백두대간을 걷다

구례교육지원청, 백두대간 프로젝트 태백산 탐방 성료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지난 7월 24일에서 2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관내 중학교 1~2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백두대간 프로젝트 태백산 탐방을 실시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해 두류산,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속리산, 덕유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로 우리 민족사와 문화의 중심점이다.

 

구례교육지원청 「백두대간 프로젝트」는 지역을 넘는 교육 공간 확장으로 구례 학생들이 백두대간의 역사·문화를 체험하여 진취적인 도전 정신 함양 및 상생·공생·평화의 가치 내면화를 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학생중심 교육활동으로, 3개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태백산 탐방은 백두대간을 잇는 태백산 국립공원 및 강원도 영월, 태백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지역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해설과 함께 영월 한반도 지형 전망대, 단종 장릉, 태백 한강 발원지 검룡소, 낙동강 발원지 황지 연못, 구문소, 고생대 자연사 박물관을 둘러보았고, 백두대간 프로젝트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해 강원도 역사교사를 초빙하여‘백두대간과 태백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현지에서 전문가 특강을 실시했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구례에 있는 지리산이 태백산과 연결되고 백두산 까지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해 보았고, 이번 태백산 탐방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제성 교육장은 “백두대간은 우리 민족의 소중한 자연유산이자 우리 생활의 터전”이라며 “이번 백두대간 프로젝트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주제로 백두대간이 우리 민족의 근간이자 우리 문화와 역사의 중심임을 깨닫는 계기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