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용접불티 대형화재 이제 그만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8년~2022년) 건설 현장에 발생한 화재는 3,790건이며 사상자는 335명이며 재산피해액은 1,1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2,958건으로 78%를 차지했으며 발화원은 용접 작업이 1,805건 48%를 차지했다. 특히 건축공사 현장에는 스티로폼 단열재 등 화재 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성 자재들이 많이 사용되며 이러한 가연성 자재는 불이 나면 연소 확대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 큰 화재로 번지게 된다.
더군다나 용접 작업 불티는 크기가 아주 작기 때문에 곳곳의 빈틈으로 떨어질 경우 연소가 크게 일어나기 전까지 화재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용접·용단 시 발생하는 비산불티의 특성은 1,600℃ 이상 고온의 불티가 발생, 비산되며, 비산된 불티는 풍향, 풍속에 따라 비산거리가 최대 15m 이며 크기는 직경이 0.3~3mm정도로 비산 된 후 상당 시간 경과 후에도 축열에 의해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면 공사 현장 내 화재 예방을 위한 예방 대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용접 작업은 안전관리자에게 사전 허가를 받고 현장 위험성이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안전조치를 의무적으로 이행한다. 둘째, 용접 등 화재를 취급하는 작업을 할 때는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감시자를 지정해 배치한다. 셋째, 용접 작업 불티에 의한 가연성 물질에 착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최소 15m 이상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임시 소방시설을 설치한다. 공장 및 건설 현장 관계자들은 이미 발생했던 화재 사고 사례들을 통해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 예방 준수사항을 지키며 더 나은 작업 환경을 만들어 더 이상 화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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