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봉강면 청년회, 귀농·귀촌 가정 마을공동체 의식 향상 ‘앞장’

새내기 귀농·귀촌 가정 영농체험활동 등 펼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 봉강면 청년회는 지난 6일과 9일 이틀에 걸쳐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새내기 귀농·귀촌 가정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농체험활동 및 백운제 둘레길 플로깅’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는 6일 봉강면 신촌마을 오디 재배 농가를 방문해 영농경험이 부족한 새내기 귀농·귀촌 가정과 지역민과의 교류의 시간을 갖고 오디 수확 체험을 진행했다. 9일에는 청정 농촌 마을을 가꾸기 위해 백운제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봉강면 청년회는 지난 2월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씨앗단계(마을형)에 선정되어 사업비 5백만 원을 확보했으며, 광양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컨설팅을 받아 ‘'귀농·귀촌 행복 마을 동행' 같이 가요 더 나은 봉강’을 주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오병윤 회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은 일상생활 속에 주민의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귀농·귀촌 가정과 원주민 간 상호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더 나은 봉강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영 봉강면장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고민해 보고 마을공동체 의식 향상을 위한 상호교류의 장이 된 만큼 지속 가능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봉강면 청년회는 앞으로도 귀농·귀촌 가정의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에 힘을 실어주고 주민 세대 간 화합과 마을공동체 의식 향상을 위한 ‘우리 동네 문화의 날 운영’, ‘자기자랑 뽐내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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