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골목 이야기를 예술로 엮는 ‘청소년 예술탐험대’ 뜨다

중학생 20명 대상 참여자 모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문화도시센터가 2024년 청소년과 함께하는 밝은 볕 예술학교 사업으로 청소년이 직접 광양읍 공공예술 창작에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 ‘광양 골목 예술탐험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예술탐험대’는 청소년들이 광양읍, 유당공원, 5일장 및 골목을 탐험하며 상상력을 재료 삼아 도시 이야기를 담은 예술품을 창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문화교역가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이다.

 

프로그램은 5월 11일 토요일 1회차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총 8회차로 진행되며, 예술강사와 함께 광양읍 골목 탐방, 자료 수집, 그룹별 아이디어 회의, 디자인 스케치 및 설계, 작품 제작, 결과물 전시활동 등이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정규교육과정에서는 자주 접하지 못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평소 무심하게 지나쳤던 ‘우리 동네 골목’에 관심을 가지고 익숙한 공간을 의미 있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인원은 광양에 거주하는 중학생 20명(선착순)이며, 재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이달 15일 월요일부터 오는 28일 일요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며, 29일(월) 서류 심사를 거쳐 30일(화) 최종 참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양문화도시센터는 2017년 광양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시작해 2017~18년 ‘청소년 도시문화탐방’, 2021년 ‘청소년 원탁회의 프리티up’ 등을 추진해 지역 청소년들을 꾸준히 만나오고 있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예술탐험대’는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마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낯선 경험, 새로운 관계 확장으로 보다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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