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사라실예술촌, 전남 코칭스쿨 학습코치 양성과정 개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사라실예술촌은 4월부터 전남 코칭스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학습코치 양성과정이 시작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원하고 광양교육지원청이 주관하며, 대학 입시가 여전히 초·중·고 각급 학교의 교육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지역의 학생들이 공교육보다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적 문제를 개선하고자 실시됐다.

 

예술촌은 지난 3월 학부모와 교육에 관심이 있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했으며, 광양뿐만 아니라 순천과 여수 등 인근 지역에서도 신청자들이 몰렸다.

 

프로그램 운영은 10여 년간 100여 개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진로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총괄한 최성미 MI코칭 그룹 대표가 맡았다.

 

이번 학습코치 양성과정은 상반기와 하반기 총 40회에 걸쳐 운영되며 사업효과를 측정한 후 전문적인 학습 코칭스쿨로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계준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폐교 재생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는 사라실예술촌과 함께 지역에 좋은 전문 인재를 양성해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에 기여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시킬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면서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주현 사라실예술촌장은 “학습코칭을 통해 공부의 이유가 되는 비전을 발견하게 하고 진로와 교과 학습, 생활의 모든 영역을 학습 기술과 연계해 교육 문제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을 찾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지역의 대표적 문화예술교육 거점 공간으로 활용 중인 예술촌을 통해 시범사업이 우수사례가 되어 광양을 비롯해 전라남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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