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후보는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과 22대 총선 정책협약을 잇따라 맺었다.
먼저 3일 오전 9시 30분, 신정훈 민생캠프에서 열린 정책협약식에는 김대련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 이을출 광전노협 의장, 조형규 LH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노동조합 대표들이 참석했다. 신정훈 후보와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은 ‘노동이 만드는 지속 가능한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해 차별 없는 일터, 함께하는 일터, 더 좋은 사회를 향한 7대 과제 이행 협약을 맺었다.
구체적으로 △ 사회연대입법 법제화, △ 노조법 제2, 3조 개정 재추진, △ 공적 노령연금 수급연령과 연계한 65세 정년연장 법제화, △ 주4일제 도입 및 장시간 압축노동 근절, △ 산업별 교섭을 통한 사회적 임금체계 구축, △ 지역 중심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 공공의료 인력 확대 및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입법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4일 오전 10시, 나주목사고을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신정훈 후보는 최철호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의 노동조합 대표와 함께 협약식을 개최했다.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과정에 있어 ‘전력 에너지 공공성을 강화’하고 ‘전력 노동자들의 고용과 안정적 삶이 보장되는 정의로운 전환 실현’을 위한 자리였다.
구체적으로 △ 합리적인 전기요금 결정구조 마련, △ 공공주도 에너지전환 추진, △ 사회적 대화를 통한 정의로운 전환 실현, △ 안정적 전력공급과 에너지안보, △ 전력산업 공공성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정훈 후보와 노동조합연맹은 “노동자의 권리보호와 공공부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공공성 강화를 추진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신 후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 혁신계획’이라는 이름으로 주요 공공기관의 자산·지분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또 기재부가 필요 이상으로 주요 정책 결정을 주도하는 과정에 관여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과 기재부에 의한 관치(官治)에 온 힘을 다해 맞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