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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루턴 타운’전 결승골… 손흥민 ‘이주의 팀’에도 선정

가레스 크룩 “SON 없었으면 토트넘 침몰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최근 골맛을 본 손흥민(31, 토트넘)이 EPL ‘이주의 팀’에도 선정됐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가레스 크룩이 선정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크룩은 손흥민을 EPL 30라운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주의 팀’에 포함시키면서 “다행스럽게도 요즘 토트넘에서 꾸준한 선수는 손흥민뿐이다. 그가 없었다면 토트넘은 침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함께 ‘이주의 팀’ 공격진을 구성한 선수는 루이스 디아즈(리버풀)와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다.


손흥민은 EPL 30라운드 루턴 타운전에서 1골 맹활약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결과로 17승 5무 7패, 승점 56을 기록한 4위 토트넘은 한 경기 더 치른 4위 아스톤 빌라(18승 5무 7패, 승점 59)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토트넘은 한 단계 위로 순위를 끌어올리고자 한다. 남은 매치들의 결과에 따라 EPL 상위 4개 팀에 차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진다.


토트넘의 현실적인 목표는 ‘빅4’에 드는 것이다. 이후 프리시즌을 잘 치러 다음 시즌에 돌입하는 것이다.


손흥민은 득점 선두 엘링 홀란(18골)을 3골 차로 추격하며 득점왕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득점 직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런 손흥민을 향해 토트넘 홈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토트넘 통산 160골 고지를 밟으며 클리프 존스(159골)를 제치고 구단 역대 최다 득점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이제 그의 위에는 마틴 치버스(174골)와 바비 스미스(208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해리 케인(280골) 4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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