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제60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풀꽃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 북콘서트를 오는 4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도서관 소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시를 위한 몇 가지 질문’을 주제로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참여자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나태주 시인은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시인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선정된 ‘풀꽃(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을 비롯해 ‘행복’, ‘꽃’등의 작품이 있으며, 저서로는 '봄을 보듯 너를 본다','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등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3월 26일부터 책섬 제주 누리집의 프로그램 사전신청란에서 접수하면 되고, 선착순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서연지 우당도서관장은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만인의 심금을 울리는 서정시의 진수를 보여준 나태주 시인의 북콘서트를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