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도, 외국인 위한 한국어 배움터 열린다

18일부터 10주간 영어교육도시 내 도민대학 서부캠퍼스에서 운영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영어교육도시와 인근 지역 외국인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대정읍 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도민대학 서부캠퍼스에서 3월 18일부터 10주간 이뤄진다.

 

이번 개설되는 한국어 교육은 입문부터 초급, 중급, 고급 수준의 4개 단계로 총 7개의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며, 교재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무료이다.

 

교육 신청은 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중이며, 강좌당 선착순으로 20명까지 신청 받는다.

 

강의 계획 및 온라인 신청방법 영문 안내문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평생교육 – 영어교육도시 – 커뮤니티) 게시문을 참고하면 된다.

 

수강생 모집 결과, 수요가 많을 경우 도민대학 강좌 추가 개설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2년부터 영어교육도시 등 도내 거주 외국인 정착 지원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수요가 꾸준하고 교육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114명의 외국인이 한국어 교육에 등록했으며, 수강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교육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는 의견이 97%, 교육과정이 계속 개설돼야 한다는 의견이 100%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앞으로 한국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 운영하고, 도내 외국인들의 안정적 정착 지원과 영어교육도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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