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고시텔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의 한 고시텔에서 홀로 살던 6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 북구와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 35분께 광주시 북구 중흥동 한 고시텔에서 A(6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청소를 하던 고시텔 주인이 발견했다.


주인이 지난 16일 청소하던 중 A씨의 방 문이 열려있던 것을 확인하고 다음날인 17일에도 똑같이 문이 열려있음을 이상하게 여겨 확인했더니 의식이 없는 A씨를 발견,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00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아왔으며 요양병원에서 입원 생활을 하다가 지난 8일 해당 고시텔에 입주해 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4시간 이내 통화 이력이 있는 것을 확인, A씨가 숨진 지 하루 안에 발견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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