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변검사자 탈춤사건’ 초청 공연 개최

23일 오후 3시 진도 국악원 대극장 진악당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이 오는 23일 오후 3시 국악원 대극장 진악당에서 ‘변검사자 탈춤사건’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2006년 전통 타악을 바탕으로 세대를 초월하는 작품 활동을 펼쳐가는 창작 타악 공연예술 단체인 타악연희원 아퀴는 대북과 모듬북, 난타북 그리고 전통 타악기, 서양 타악기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아퀴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일의 갈피를 잡아 매듭짓는다’라는 의미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로 풀어내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인 ‘변검사자 탈출사건’은 서커스단에 소속된 변검 사자가 단장의 횡포로 서커스단을 탈출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사자를 잡으려는 악독한 서커스단장을 피해 변검사자가 유일한 친구 연홍이 사자를 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판소리와 상모돌리기(열두발 상모), 버나놀이, 용기놀이를 비롯해 타악연주 등을 극에 접목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가족연희극을 표방한다.


국립남도국악원 관계자는 “2023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는 이번 공연이 마지막이며, 내년 3월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며 “내년은 국악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풍성하고 화려한 공연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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