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의회 독립성 강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성료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견제 위한 사무기구 개편 주요 내용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의회 독립성 강화 연구회’가 지난 13일 「의회 독립성 강화 및 기능 확대를 위한 조직진단 및 조직체계 개선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종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행정학회 고경훈 책임연구원은 지방정부 규모의 확대에 따라 집행부에 대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사무기구 개편안을 주요 내용으로 보고했다.

 

사무기구 개편안은 예산분석 및 입법정책팀 신설의 단기안과, 의정지원과 입법정책과 및 주민소통협력관 신설의 2과 1담당관 체제의 중장기안을 골자로 ▲행정환경 분석 ▲사무기구 인력재설계 ▲자치조직권 현황 ▲지방의회 위상 강화 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손혜진 대표의원은 “연구에 유의미한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연구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 그리고 연구진이 최선을 다했다”며 “연구결과물에 대해 의회사무국 관련 사항은 자체 추진하고 집행부 관련 사항은 통보하는 등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지역 주도의 지방의회 권한 및 의회 사무기구의 기능 확대를 위한 조직 및 인사 등 의회사무기구 전반의 연구를 진행하고자 지난 5월 손혜진 의원을 비롯해 김건안·김귀성·이숙희·최기영 의원이 뜻을 모아 발족한 ‘의회 독립성 강화 연구회’는 집행부 업무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 관계자 간담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