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도시, 민주를 노래하다’

광주문화재단, 7일 빛고을시민문화관‘님을 위한 행진곡’시민 음악회
민주·인권·평화 노래한 뮤지컬 넘버·합창·무용 등으로 감동 선사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소선합창단·푸른솔합창단·친친클래식 등 출연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2월 7일(목) 저녁 7시 광주의 오월을 예술로 기억해 온 <님을 위한 행진곡> 시민음악회 「빛의 도시, 민주를 노래하다』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민음악회는 민주주의상징콘텐츠제작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기반으로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가치가 문화예술로 전승되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5월의 ‘뮤지컬 광주’, 제주, 여수·순천, 광주의 역사적 아픔을 함께한 세 번의 음악회에 이어 개최된 이번 시민음악회는 창작뮤지컬 ‘광주’와 ‘레미제라블’ 주요 넘버와 함께 민주주의의 역사적 순간들을 기억해온 노래들을 독창과 합창, 무용과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하여 오월을 다채롭게 시민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뮤지컬 ‘광주’의 윤이건 역을 맡았던 배우 이지훈 씨가 ∆창작뮤지컬 <광주>의 ‘순이생각’ ∆뮤지컬 <영웅>의 ‘영웅’, 80년 5월 광주를 지켰고 노래로 건강한 시민의식을 전달하며 아픈 이들의 위로가 되고 싶은 푸른솔합창단이 ∆합창 ‘오월의 노래’, ‘나를 일으킨 친구’, ‘광주여 무등산이여’, ‘아 민주정부’, ‘우리를 막을 수 없네’, ‘아직은 슬퍼할 때가 아니다’로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한다.

 

이어 광주를 중심으로 성장한 무용단으로써 지속적인 지역 친화적 예술 활동으로 현대 춤의 불모지 광주에서 지역사회의 고유한 역사적 소재를 공감과 소통으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김유진댄스프로젝트의 ∆‘지우고 싶은 기억’,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팝, 재즈,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면서 크고 작은 다양한 무대를 토대로 음악저널 등 다양한 매체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이 높은 팀으로 각광받고 있는 친친클래식 이 프로그램의 한 축을 담당하고, ∆‘상록수’, 뮤지컬 <레미제라블> ‘민중의 노래’, 그리고 전체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부르는 ‘님을 위한 행진곡’(김종률 작곡)’으로 마무리된다.

 

황풍년 대표이사는 “세월의 흔적이 더해질수록 아릿한 아픔으로 남아있는 민중들의 희생과 헌신을 생각하며 한해의 끝에 오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하며 준비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기억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모니를 만드는 시간을 나누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올해 민주주의상징콘텐츠제작사업으로 지난 5월 뮤지컬 <광주>를 개최하여 연일 관객들의 뜨거운 기립박수로 성황리에 마치며 언론과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제주4·3, 여순10·19 75주년 및 광주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평화와 인권, 민주·통합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제주(5.28.), 광주(5.30.), 여수(10.11)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민 음악회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 및 공연당일 선착순으로 좌석 배정 후 입장 할 수 있다.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관람 신청방법은 온·오프라인 포스터, 웹배너의 QR코드를 이용하거나,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gjcf.or.kr/) 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추후 유튜브 채널 ‘광주문화재단TV’(https://www.youtube.com/user/gjcforkr)를 통해 본 공연영상을 재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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