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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정관장에 1:3 역전패… 4연패

1세트 잡고 또 역전패… 트린지 감독 “해결책 찾고있는 과정”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페퍼저축은행이 또다시 정관장의 벽을 넘지 못했다.


조 트린지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2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정관장전에서 세트 스코어 1-3(25-21, 23-25, 16-25, 18-25)로 역전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4연패에 빠지며 2승9패로 승점 5점에 묶이며 7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도 1세트를 잡고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2세트를 아깝게 내준 뒤 3~4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연패에 빠져있던 정관장은 범실을 남발하며 페퍼저축은행에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부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세트 막판 팽팽한 접전속에서 23대 23의 균형을 깬건 정관장이었다.


정관장은 메가의 블로킹과 연속 득점으로 세트 스코어 1대 1 균형을 맞췄고. 이어 기세를 몰아 3,4세트는 여유있게 따내며 페퍼를 따돌렸다.


정관장은 메가와 지아가 54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5연패 사슬을 끊어냈고 페퍼저축은행은 정관장을 상대로 창단 후 14전 전패를 기록했다.


정관장의 지아는 “고된 훈련 끝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 3라운드도 자신있게 경기력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트린지 감독은 페퍼저축은해은 “흐름을 가져오는 데 있어 첫 세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다. 우리 리듬을 끝까지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그 부분에서 고전했다. 앞으로 개선돼야 할 부분이다. 해결책을 알았다면 금방 고쳤을 텐데 아직 찾고 있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틀 쉬고 내달 2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광주 홈에서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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