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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상품 전용 전시·판매거점 필리핀에 구축

30일 필리핀 세부 내 3개 거점 운영… 필리핀 시장 확대 교두보로 활용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수출(희망)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구축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오는 30일 필리핀 세부에 제주상품 전용 전시 판매거점을 구축한다.

 

이번 전시·판매 거점 운영사인 ㈜대조는 지난 8월 신규 판매장 운영사 공모를 통해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대조에서 운영 중인 세부 유명 한인마트 더 마트(THE MART)와 블루 마트(BLUE MART) 내에 매장을 꾸리는 방식(샵인샵)으로 판매장을 조성하고, 나머지 한 곳은 제주상품 판매를 위한 전용 공간으로 구축해 제주상품 소비시장의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아세안 국가 중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필리핀에 대한 제주도 수출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어 세부의 전시·판매거점을 필리핀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내 수출(희망)기업 중 이미 필리핀지역에 진출한 기업들은 홍보·판매 채널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는 수출시장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2018년부터 중국 등 주요 수출국가(3개국, 6개소)에 판매 거점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관리 내실화에 노력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상품 전용 전시 홍보·판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주상품이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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