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 컨벤션 여수서 성황리 개최

‘미래를 위한 케이-스마트 토목공학’ 주제 다양한 논의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2023년 대한토목학회 컨벤션이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 학회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한국수자원학회 이상호 회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원장, 필리핀 공공고속도사업부 수석차관 에밀 사대인 등 국내외 토목학계 유명인사들과 관련 학회, 대학생, 도·시군 공무원 등 5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한토목학회 총회는 그동안 광역도시 위주로 개최됐으나, 이번 행사는 지방중소도시인 여수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국내 토목학계와 전남도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 연대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대한토목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회는 ‘미래를 위한 케이(K)-스마트 토목공학’이란 주제로 토목분야 저명 인사들의 강연과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4차 혁명시대 토목공학의 미래를 고민하는 장을 마련했다.

 

기조강연으로 나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원장은 ‘기술을 넘어, 건설을 넘어’ 라는 주제로 스마트도시·미래도시가 추구하는 가치 실현을 위해 진일보하고 있는 토목 발전을 비전으로 제안했다.

 

또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공법 등 다양한 토목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건설 신기술 전시회도 마련돼 참가자의 호평을 받았다.

 

명창환 부지사는 “여수남해해저터널, 광주~영암 아우토반 건설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추진을 통해 전남 행복시대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토목학회 관계자들이 앞으로도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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