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창작센터 보둠 ‘전동민 작가’ 작품 전시

광주문화재단 2023 광주형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 입주작가
11월 5일 삼성서울병원 작품 전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2023 광주형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장애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장애인 문화향유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예술인창작센터 보둠(이하 보둠센터)을 컬쳐호텔 람(광주 동구 서석로 89) 3층에서 운영하고 있다.

 

보둠센터 입주 작가로 활동 중인 전동민 작가가 삼성서울병원 내 <SMC Open Gallery> 공모전에 선발되어 그 작품이 11월 5일부터 12월 29까지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는 전시 경력 1회 이상의 시각 예술 전 분야의 전문 작가들을 대상으로 3명의 작가를 선발했다. 공모 당시 300여 명의 작가가 지원할만큼 경쟁이 치열하였는데, 전동민 작가가 선정되어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다.

 

보둠센터 입주작가 전동민(나이 36세)은 청각2급 장애인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술학 석사를 취득했다. 2010년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14회의 개인전과 온리원 포트폴리오 우수작가 선정전을 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미국, 홍콩, 이탈리아,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230회의 각종 아트페어 및 그룹전에 참여하였으며,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입주작가로 활동하였다.

 

2023년에는 광주문화재단 보둠센터 입주작가로 선정되어 아트광주와 장애예술인 68명을 선정하여 열린 청와대 특별전시, 한국 장애인 아트페어전 등에 참여하였고, 오는 11월에는 삼성서울병원 개인전과 예술날개페스티벌 전시, 광주 에이블 아트페어 등을 준비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동민 작가는 “색과 도시 및 자연풍경을 좋아하여 색을 통한 전통적인 채색기법과 풍경에 대한 조형 요소를 갖고 색채에 의한 심상적인 표현에 집중하는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작품에서 시도했던 것과 병행하여 이질적 색분해를 다시 표현 방법으로 끌어들이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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